KT는 삼성전자와 서울 서초구 KT양재빌딩에 '5G 이노베이션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는 KT가 2012년 개소한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5G 시대를 맞아 재단장한 것이다.LTE 이노베이션센터에는 6년간 약 100개국 1천600명 이상의 글로벌 사업자와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이 방문했다.
5G 이노베이션센터에는 국내에서 5G 상용서비스 중인 삼성전자의 3.5GHz 5G 장비와 갤럭시S10 5G 단말을 비롯해 현재 개발중인 28GHz 장비·기술을 선보인다.
전국 주요 85개시를 중심으로 구축한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구조의 5G 코어장비를 기반으로 구축한 전국8개 에지(Edge) 통신센터를 소개한다.또 실제 강남·서초 지역에 5G 서비스를 하는 5G DU(Digital Unit) 집중 운용실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KT 5G 네트워크의 실제 운용 현장을 보고 상용환경에서의 1Gbps급 5G 최고속도 시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KT와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은 이날 서울 강남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5G 이노베이션센터가 LTE 이노베이션센터에 이어 5G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전초기지로써 부족함이 없도록 KT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이번 5G 이노베이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KT 5G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5G를 통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