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전봉준 최무성, 인생 캐릭터 만났다…조정석과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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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무성이 '녹두꽃'의 녹두장군 전봉준으로 변신했다.
최무성은 26일 첫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 전봉준 역을 맡아 통인의 우두머리 백이강(조정석 분)과 대면하는 첫 장면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백이강은 전봉준에게 "동학을 믿는가?, 안 들키게 조심혀. 아부지 삼년상도 못 마치고 디져버리면 낭패잖여?"라며 이죽거렸고, 이에 전봉준은 싸한 미소와 함께 "이름이 뭐냐? 왠지 네 이름을 쓸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살생부건, 묘비건"이라고 대꾸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전주여각을 진두 지휘하는 송자인(한예리 분)과의 대화에서도 최무성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 다정한 약방 주인에서 혁명가로 변신하는 전봉준 역 최무성은 민초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 시대의 고뇌를 온몸으로 껴안고 혁명의 선봉에 설 수 밖에 없었던 '녹두장군'의 굳은 신념을 그대로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첫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횃불을 든 민중들과 함께 전봉준이 선봉에 서서 관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어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혁명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와 여거상(女巨商)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최무성은 26일 첫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 전봉준 역을 맡아 통인의 우두머리 백이강(조정석 분)과 대면하는 첫 장면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백이강은 전봉준에게 "동학을 믿는가?, 안 들키게 조심혀. 아부지 삼년상도 못 마치고 디져버리면 낭패잖여?"라며 이죽거렸고, 이에 전봉준은 싸한 미소와 함께 "이름이 뭐냐? 왠지 네 이름을 쓸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살생부건, 묘비건"이라고 대꾸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전주여각을 진두 지휘하는 송자인(한예리 분)과의 대화에서도 최무성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 다정한 약방 주인에서 혁명가로 변신하는 전봉준 역 최무성은 민초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 시대의 고뇌를 온몸으로 껴안고 혁명의 선봉에 설 수 밖에 없었던 '녹두장군'의 굳은 신념을 그대로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첫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횃불을 든 민중들과 함께 전봉준이 선봉에 서서 관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어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혁명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와 여거상(女巨商)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