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워너원→솔로, 혼자라 뻘쭘"…부담감 털어내고 '최종 우승'

김재환 '불후의명곡' 최종 우승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홀로서기에 나선 가운데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400회를 맞아 글로벌 특집 2탄 '일본인이 사랑하는 한국가요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재환은 "오랜만에 나왔다. 매주 나오면 적응이 될 것 같은데 나오다 안 나오다 하다보니 어색하고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워너원으로 활동하다 솔로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김재환은 "워너원 때는 팀으로 활동하니 재미있었다"면서 "혼자 나올 땐 뻘쭘한 게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팬 분들이 많이 오셨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김재환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로 유명한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김재환은 직접 기타까지 연주하며 맑으면서도 허스키한 특유의 매력적 보컬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김재환은 741점을 받으며 앞서 723표로 JBJ95를 꺾었던 정동하를 넘어섰다. 이후 알리와 NCT 드림이 연달아 무대를 선보였지만 김재환의 점수를 넘기지 못했고, 김재환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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