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친환경 경쟁력 획득

영국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인버터 DD모터·고압물살 등 효율 향상
LG전자가 자사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영국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탄소를 절감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 제안, 글로벌 기업 친환경 컨설팅, 제품 친환경 인증 등을 하는 인증기관으로 식기세척기가 탄소절감 인증을 받은 건 LG전자가 처음이다.이번 인증으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이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인버터 DD모터, 토네이도 날개, 고압 물살 등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세척 시간을 단축시켜 가능한 일이다. LG 인버터 DD모터는 10년 무상보증의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이 부품은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더 높다.

식기세척기의 천장, 중간, 바닥에서 나오는 54개의 물살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고 빠르게 세척한다. 식기세척기 바닥에 있는 X자 모양의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회전하면서 고압 물살이 식기에 남아있는 세제와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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