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랩스, 액셀러레이팅 블록체인 게임 3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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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본격 가동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 랩스’에 참여할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시드 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다방면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45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가 이에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전문 개발사 3곳을 선정했다.최종 선정 게임 프로젝트는 노드 브릭, 노드 게임즈, 팀크래프트다. 해시드 랩스는 각 프로젝트 투자를 완료했고 향후 해시드 코워킹 플레이스에 입주시켜 개발에 집중하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드브릭은 웹젠에서 '뮤' IP 중국 라이선스 사업과 '뮤 오리진' 등 각종 모바일 게임 서비스, 운영을 맡은 신휘준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올 여름부터 수집형 게임 ‘트레인시티’, 수집형 액션 RPG, 카드배틀 게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노드 게임즈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아만다’ 개발사 넥스트매치 공동창업자 출신 이찬기 대표와 109 스튜디오 출신 황현순 CTO가 이끌고 있다. 기존 게임 IP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정통 RPG 게임을 오는 5월 출시한다.팀크래프트는 ‘나이트온라인’, ‘다함께 차차차’, ‘브리스톨 탐험대’ 등을 개발한 박재덕 대표와 배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현재 EOS에서 동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해시드 랩스는 게임이라는 가상 컨텐츠를 통해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과 비게임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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