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START-UP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START NOW!

종로센터 입주기업/ 사진= SBA 제공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외국인 비즈니스 종합지원기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舊 서울글로벌센터)는 19년 하반기 창업 보육공간(인큐베이션 오피스)의 신규 입주자를 오는 5월 20일(월)까지 모집한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창업 보육공간(인큐베이션 오피스)은 서울을 기반으로 사업을 준비·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예비 및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의 창업 활성화 및 안정적인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2010년에 시작되어 9년째 운영되고 있다.2015년부터 법무부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되어 입주 후 연장평가 및 OASIS 점수 부여 조건 충족 시, 기술창업비자 신청에 필요한 OASIS-5(창업 코칭 및 멘토링), OASIS-7(창업 인큐베이션 졸업) 점수 각 15점을 취득할 수 있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입주 시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창업하기 위한 절차와 세무, 법무, FDI, 법률 등 전문분야 비즈니스 상담,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그리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네트워킹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종로)는 3~4개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사무실로 13개팀이 입주해 있으며,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강남)은 1개팀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별사무실로 3개팀이 입주하고 있다.19년 상반기에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후 엠케이에스글로벌을 설립한 무하마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말레이시아, 남) 대표는 "2월에 법인을 설립하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세무 컨설팅을 받은 덕분에 처음 해보는 세금신고도 큰 어려움없이 할 수 있었다"며, "할랄시장을 타겟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무슬림이 사용 가능한 한국제품과 무슬림 맞춤형 한국투어서비스를 홍보 중이며 우리 회사를 통해 보다 많은 무슬림들이 한국을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연예계 관련 뉴스 플랫폼을 주제로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은디아예 마메 파마(프랑스, 여)씨는 "음악, 드라마, 뷰티, 음식 등 한국문화 관련 콘텐츠를 원하는 외국인의 수요가 많은데 제공되는 콘텐츠가 블로그나 기사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불편함을 느꼈고, 이것을 한 곳으로 집약해서 제공한다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5월에 법인을 설립한 후 기술창업비자를 취득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창업대학(OASIS-4)도 수강하였고 모바일 앱을 제작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는 19년 하반기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자를 5월 20일(월)까지 모집하며, 서면 적격심사 후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기업)을 선발한다. 입주기간은 기본 6개월이다. 선발된 입주자(기업)에게는 사무공간과 함께 비즈니스 코칭, 분야별 1:1 멘토링, 특강 및 네트워킹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19년 하반기에는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강남센터(舊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작년 12월에 확장공사를 통해 보육공간이 확대(기존 3개실에서 10개실)됨에 따라 총 16개팀(종로 7개, 강남 9개)을 신규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19년 7월부터 12월까지 인큐베이션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기간 동안 비즈니스 코칭, 분야별 1:1 멘토링, 특강 및 네트워킹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후 5개월 동안 평가가 있으며 연장평가 합격 시, 1회에 한해 입주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고봉진 SBA 창업본부장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창업한 외국인 스타트업이 한국기업으로서 서울에서 매출을 만들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내․외국인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남센터를 새단장하고 보육공간도 확대한만큼 더 많은 외국인 스타트업이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업 보육공간 입주 신청방법 및 필요서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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