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4327억원…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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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지주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4327억원으로 전년 동기(3901억원)보다 10.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지원사업비(1034억원)를 더한 순이익은 5051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한 덕분에 지주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순이익이 4000억원을 넘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97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8663억원)보다 5.7% 증가했다. 1분기 수수료 이익은 29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3억원)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1조7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352억원) 줄었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3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조2971억원, 비이자이익은 995억원이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이 늘었고 유가증권 운용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3%였다. 작년 말(1.92%) 대비 소폭 줄었다. 연체율은 0.46%,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0%였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711억원이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이익이 났고,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으로 운용수익이 늘었다.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여전히 저조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1분기에 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7억원 가량 줄었다. NH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억원 감소했다.
김광수 NH금융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적이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4327억원으로 전년 동기(3901억원)보다 10.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지원사업비(1034억원)를 더한 순이익은 5051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한 덕분에 지주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순이익이 4000억원을 넘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97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8663억원)보다 5.7% 증가했다. 1분기 수수료 이익은 29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3억원)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1조7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352억원) 줄었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3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조2971억원, 비이자이익은 995억원이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이 늘었고 유가증권 운용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3%였다. 작년 말(1.92%) 대비 소폭 줄었다. 연체율은 0.46%,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0%였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711억원이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이익이 났고,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으로 운용수익이 늘었다.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여전히 저조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1분기에 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7억원 가량 줄었다. NH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억원 감소했다.
김광수 NH금융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적이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