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승계 불확실성 완화로 반등 전망…투자의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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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CJ에 대해 승계 불확실성 완화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로는 17만원을 제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날 CJ IT사업부와 CJ H&B사업부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CJ는 인적분할된 IT사업부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CJ는 주식 교환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를 CJ올리브네트웍스 주주(총수일가)에게 지급한다. 윤태호 연구원은 "이번 개편이 CJ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CJ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피해주 우려로 2015년 이후 주가가 부진했지만, 주식 교환 과정에서 이선호 부장 등 총수일가가 CJ 지분을 마침내 확보함에 따라 시장의 우려를 덜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이다.
총수일가가 보유하게 되는 H&B사업부 지분 55%는 계획 중인 상장 과정에서 매각할 것으로 봤다. 다음달 상장 예정인 CJ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시기도 10년 후임을 고려하면 승계 관련 이슈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날 CJ IT사업부와 CJ H&B사업부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CJ는 인적분할된 IT사업부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CJ는 주식 교환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를 CJ올리브네트웍스 주주(총수일가)에게 지급한다. 윤태호 연구원은 "이번 개편이 CJ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CJ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피해주 우려로 2015년 이후 주가가 부진했지만, 주식 교환 과정에서 이선호 부장 등 총수일가가 CJ 지분을 마침내 확보함에 따라 시장의 우려를 덜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이다.
총수일가가 보유하게 되는 H&B사업부 지분 55%는 계획 중인 상장 과정에서 매각할 것으로 봤다. 다음달 상장 예정인 CJ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시기도 10년 후임을 고려하면 승계 관련 이슈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