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실적 전망치 대비 적자전환 할 것"-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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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3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실적은 기존 전망치 대비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4575억원, 영업손실 33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97.1% 수준의 원가율 상황이 수익성 부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실적은 매출 1조8389억원, 영업손실 2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랜만에 해양 플랜트 신규 수주를 기록한 인도 릴리아언스 MJ FPSO로 전년도 수주 부진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부터 수주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에 주목해 현재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힘을 쌓아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단기적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중공업 실적이 기존 전망치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실적 전망치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를 적용한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며 "다만 추가적인 동력이 부여되기 전에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4575억원, 영업손실 33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97.1% 수준의 원가율 상황이 수익성 부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실적은 매출 1조8389억원, 영업손실 2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랜만에 해양 플랜트 신규 수주를 기록한 인도 릴리아언스 MJ FPSO로 전년도 수주 부진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부터 수주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에 주목해 현재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힘을 쌓아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단기적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중공업 실적이 기존 전망치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실적 전망치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를 적용한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며 "다만 추가적인 동력이 부여되기 전에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