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차익 1억 기대…5월 첫주 유망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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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서울 강남, 경기 하남 등 전국 9개 단지(총 5720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과 위례신도시, 부산 동래구 등 인기 주거 지역에서 문을 연다. 한국경제신문은 아파트 분양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와 손잡고 이번주 주목할 만한 분양 단지를 꼽아 평점을 매겼다.'감일 에코앤e편한세상', '디에이치 포레센트',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등이 이번주 유망 물량으로 선정됐다. 점수(10점 만점)는 교통, 편의시설, 가격, 학군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평판, 검색량 등에도 점수를 부여해 점수 산출의 근거로 활용했다.◆하남감일지구 '에코앤 e편한세상'…가격·입지 '굿'
대림산업은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경기 하남시 감일동 공공주택지구 B9블록에 공급하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7.7점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1억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가격 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상 최고 29층,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77~84㎡ 86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다. 직선거리로 3㎞ 내에 올림픽공원이 있다.대림산업이 새롭게 내놓은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처음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내력벽을 최소화한 가변형 구조다. 구조 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한다.☞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1635만원 선이다. 전용면적 77㎡의 경우 4억6200만∼5억700만원, 전용 84㎡ 4억9500~5억5700만원이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인 학암동의 시세와 비교했을 때 1억원 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학암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2600만원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은 미사강변지구 인근 풍산동 아파트 시세와 비교한다. 풍산동 단지의 3.3㎡당 평균 가격은 2400만원대. 올해 1월 입주한 풍산동 하남미사신안인스빌리베라 전용 84㎡ 2층이 이달 초 6억2360만원에 팔렸다. 이 단지가 위치한 감일지구는 공공택지지구여서 분양권 전매가 5년간 금지된다. 입주 후 거주의무기간은 1년이다.◆'디에이치 포레센트'…명문중고·대치동 학원가 가까워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포레센트'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했다.
184가구 가운데 59㎡, 84㎡, 121㎡ 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속철도 수서역까지 두 정거장 떨어져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늘푸른공원이 있다. 광수산·양재천·탄천·일원 생태공원도 가깝다. 단지 옆에 일원초, 중동중이 있으며 전통적인 명문고교인 중동고도 도보권에 있다. 반경 2km 이내 중산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등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명문고교도 위치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가까운 곳에 코엑스,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편익시설도 밀집했다. 주변에서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입주 땐 연접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2021년 입주) 등의 재건축이 마무리된다. 단지 외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특화 설계인 'H클린현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우나와 옥상정원 등 고급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인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4928만원. 전용 84㎡ 기준으로 13억300만~17억2700만원이다. 주변 단지의 시세와 분양가 차가 거의 없어 청약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인근 '래미안개포루체하임' 전용 84㎡ 12층이 올 초 17억3000만원에 팔렸다. 2021년 입주가 예정된 디에이치 자이 개포 전용 84㎡ 분양권은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된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7.7점
태영건설이 전주에서 선보이는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도 7.7점의 높은 성적을 받았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 덕분이다. 다만 당초 단지 내 설립이 예정됐던 중학교 신설안이 보류되면서 학군 및 평판 면에서 점수가 깎였다.
전용면적 75~125㎡ 878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 물량이 약 30%에 달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시티는 군부대인 35사단이 이전한 용지를 개발한 곳이다. 향후 주거 단지를 포함해 상업·업무·체육·복합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올 계획이다. 단지 남쪽에 센트럴파크(세병공원)가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세병호, 백석저수지 등 호수공원과 저수지도 가깝다. 전주봉암초가 가깝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다만 단지 내에 새로 지어질 예정이던 봉암중 설립이 보류되면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상태다.
☞분양가 체크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2억6170만~3억1300만원에 책정됐다. 2000만~5000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예상이다. 지난해 입주한 근처 단지인 '에코시티 데시앙 4블록' 전용 84㎡는 지난달 3억4000만원에 팔렸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에코시티 KCC스위첸'의 전용 84㎡ 분양권은 3억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이밖에 다음달 2일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1·2단지, 전주 우아한 시티 등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3일에는 모델하우스 네 곳에서 동시에 개관한다. 사당3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모델하우스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내방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하남시 위례지구 A3-4b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화성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부산‘힐스테이트 명륜 2차’ 모델하우스도 문을 연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대림산업은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경기 하남시 감일동 공공주택지구 B9블록에 공급하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7.7점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1억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가격 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상 최고 29층,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77~84㎡ 86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다. 직선거리로 3㎞ 내에 올림픽공원이 있다.대림산업이 새롭게 내놓은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처음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내력벽을 최소화한 가변형 구조다. 구조 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한다.☞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1635만원 선이다. 전용면적 77㎡의 경우 4억6200만∼5억700만원, 전용 84㎡ 4억9500~5억5700만원이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인 학암동의 시세와 비교했을 때 1억원 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학암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2600만원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은 미사강변지구 인근 풍산동 아파트 시세와 비교한다. 풍산동 단지의 3.3㎡당 평균 가격은 2400만원대. 올해 1월 입주한 풍산동 하남미사신안인스빌리베라 전용 84㎡ 2층이 이달 초 6억2360만원에 팔렸다. 이 단지가 위치한 감일지구는 공공택지지구여서 분양권 전매가 5년간 금지된다. 입주 후 거주의무기간은 1년이다.◆'디에이치 포레센트'…명문중고·대치동 학원가 가까워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포레센트'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했다.
184가구 가운데 59㎡, 84㎡, 121㎡ 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속철도 수서역까지 두 정거장 떨어져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늘푸른공원이 있다. 광수산·양재천·탄천·일원 생태공원도 가깝다. 단지 옆에 일원초, 중동중이 있으며 전통적인 명문고교인 중동고도 도보권에 있다. 반경 2km 이내 중산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등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명문고교도 위치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가까운 곳에 코엑스,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편익시설도 밀집했다. 주변에서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입주 땐 연접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2021년 입주) 등의 재건축이 마무리된다. 단지 외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특화 설계인 'H클린현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우나와 옥상정원 등 고급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인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4928만원. 전용 84㎡ 기준으로 13억300만~17억2700만원이다. 주변 단지의 시세와 분양가 차가 거의 없어 청약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인근 '래미안개포루체하임' 전용 84㎡ 12층이 올 초 17억3000만원에 팔렸다. 2021년 입주가 예정된 디에이치 자이 개포 전용 84㎡ 분양권은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된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7.7점
태영건설이 전주에서 선보이는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도 7.7점의 높은 성적을 받았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 덕분이다. 다만 당초 단지 내 설립이 예정됐던 중학교 신설안이 보류되면서 학군 및 평판 면에서 점수가 깎였다.
전용면적 75~125㎡ 878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 물량이 약 30%에 달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시티는 군부대인 35사단이 이전한 용지를 개발한 곳이다. 향후 주거 단지를 포함해 상업·업무·체육·복합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올 계획이다. 단지 남쪽에 센트럴파크(세병공원)가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세병호, 백석저수지 등 호수공원과 저수지도 가깝다. 전주봉암초가 가깝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다만 단지 내에 새로 지어질 예정이던 봉암중 설립이 보류되면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상태다.
☞분양가 체크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2억6170만~3억1300만원에 책정됐다. 2000만~5000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예상이다. 지난해 입주한 근처 단지인 '에코시티 데시앙 4블록' 전용 84㎡는 지난달 3억4000만원에 팔렸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에코시티 KCC스위첸'의 전용 84㎡ 분양권은 3억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이밖에 다음달 2일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1·2단지, 전주 우아한 시티 등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3일에는 모델하우스 네 곳에서 동시에 개관한다. 사당3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모델하우스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내방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하남시 위례지구 A3-4b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화성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부산‘힐스테이트 명륜 2차’ 모델하우스도 문을 연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