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오는 2일 '병점역~동탄역 무정차 셔틀버스' 개통

경기 화성시는 오는 2일부터 동탄역에서 '무정차 셔틀버스'가 개통돼 한 시간 이상 소요되던 병점역~동탄역 이동시간이 30분으로 감소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30일 발표했다. 무정차 셔틀버스는 민선7기 서철모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일일 84회 운행된다.


첫 개통되는 무정차 셔틀버스 H6005번은 10~15분 간격으로 동탄역과 병점역 후문을 연결하며, 편도 약 30분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은 성인 기준 2400원이다. 병점역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1시 30분이며 동탄역 첫차는 오전 5시 40분, 막차는 11시 10분이다.


시는 무정차 셔틀버스 개통과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인덕원선 등 광역교통망 개통도 앞두고 있어 병점역과 동탄역을 중심으로 원거리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구도심과 신도심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철모 시장은 “거점과 거점을 연결하고 시민들의 생활권을 동-서로 확대하면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균형발전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으며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차원에서 교통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탄역~병점역 간 무정차 셔틀버스 시범운행을 거쳐 하반기에는 시청~병점역, 향남터미널~병점역 노선을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