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승용·문병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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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손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한달 가까이 당무를 거부하자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사퇴요구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손 대표는 “그동안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지 않은 것은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며 “하지만 최고위원 세 분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게 벌써 한 달이 다 돼 당무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임명된 최고위원 두 명을 향해 “당 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주 의원은 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다.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 입당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인천 부평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시절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대표적인 ‘친안’ 인사로 꼽힌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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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그동안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지 않은 것은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며 “하지만 최고위원 세 분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게 벌써 한 달이 다 돼 당무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임명된 최고위원 두 명을 향해 “당 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주 의원은 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다.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 입당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인천 부평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시절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대표적인 ‘친안’ 인사로 꼽힌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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