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이오니아, 신약물질 비임상 완료 눈앞

대전의 유전자 기술 전문기업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유전자간섭(RNAi) 기반의 신약 개발을 위한 비임상테스트를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RNAi 신약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리보핵산(RNA)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질병 단백질의 생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차세대 신약 기술이다.

이 기술로 특허청의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2017~2019년)에 선정돼 IP 경영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박한오 대표는 “그동안 비임상 동물테스트를 통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 임상시험 승인을 거쳐 내년 초부터 임상 1상기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