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기준금리 동결…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섣불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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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금리인하 기대는 섣부르다"고 분석했다.
미국중앙은행(Fed)은 통화정책회의인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기존 연 2.25∼2.50%로 동결했다. 통화정책 결정문에서는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물가 상승률에 대한 평가는 하방 쪽으로 이동했다.시중은행의 초과지급 준비금에 대해 미국중앙은행이 지급하는 기준금리 상단 역할을 하는 초과지준부리(IOER)는 2.40%에서 2.35%로 인하했다. IOER은 현 통화정책 체제에서 기준금리 상단역할을 한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다소 매파적(시장부정적)이었다는 반응"이라며 "달러 강세, 근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하락했던 미국채 2년물 금리의 상승, 증시 하락, 연방기금(FF)금리 선물가격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 확률 감소 등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며 "미국 경기는 작년보다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2% 이상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중앙은행이 급하게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미국중앙은행(Fed)은 통화정책회의인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기존 연 2.25∼2.50%로 동결했다. 통화정책 결정문에서는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물가 상승률에 대한 평가는 하방 쪽으로 이동했다.시중은행의 초과지급 준비금에 대해 미국중앙은행이 지급하는 기준금리 상단 역할을 하는 초과지준부리(IOER)는 2.40%에서 2.35%로 인하했다. IOER은 현 통화정책 체제에서 기준금리 상단역할을 한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다소 매파적(시장부정적)이었다는 반응"이라며 "달러 강세, 근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하락했던 미국채 2년물 금리의 상승, 증시 하락, 연방기금(FF)금리 선물가격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 확률 감소 등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며 "미국 경기는 작년보다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2% 이상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중앙은행이 급하게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