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내지 마세요…이젠 쿨링 의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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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페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철 기능성 의류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일 여름 폴로 티셔츠 3종을 내놨다. 땀이 잘 차는 목 뒷부분에 냉감 소재를 적용한 ‘모노 아이스 심플 반팔 폴로티’는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평소에 입기 좋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냉감 소재를 적용한 ‘모노 UV 아이스 폴로티’도 여름철을 겨냥한 신제품이다. 가격은 각각 8만9000원.골프웨어 브랜드도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지난 3월 초부터 냉감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와이드앵글의 ‘W.아이스 긴팔 냉감 티셔츠’는 자외선 차단, 냉감 기능성 소재 등을 적용했다. 햇빛으로부터 팔을 보호할 수 있는 긴팔로만 9종을 내놨다.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도 냉감 기능성 티셔츠 ‘모션 쿨링 이너’를 선보였다. 얇은 소재의 긴팔 티셔츠로 몸에 닿으면 시원해지는 기능성 소재를 썼다. 까스텔바작의 ‘매직쿨’ 라인은 체온을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해주는 소재를 사용했다.
여름용 청바지 신제품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아이스 데님팬츠’를 선보인 프랑스 아웃도어 아이더(사진)는 올해도 냉감 기능을 강화한 ‘아이스 에어 데님’을 내놨다. 데님에 후가공처리를 해 몸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들고, 체온이 올라가면 데님 원단이 땀 등 수분에 반응해 냉감 효과를 유지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캐주얼 브랜드 FRJ는 아이스카페 데님 18종을 선보였다. 커피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해 옷에 적용했는데, 원두의 소취 기능이 냄새를 흡수한다. 또 특수가공처리해 수분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일반 청바지보다 체감 온도를 1~2도 낮춰준다. FRJ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지난해보다 아이스 데님 생산량을 30% 늘리고 출시 시기도 한 달 앞당겼다. 아이스카페 데님 가격은 5만9800~7만9800원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냉감 기능성 티셔츠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2일 출시했다. 햇빛을 반사하는 원사를 사용해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든다. 땀이 나면 바로 마르기 때문에 여름철에 입기 좋다. 깃을 세울 수 있는 폴로티셔츠 디자인으로, 평상시는 물론 운동갈 때 입기에도 좋다. 가격은 6만9000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