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중견기업 키운다…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연계

정부 '중견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중견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견기업 15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수출·연구개발(R&D)·금융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산업부·고용부는 기업이 노·사·민·정 상생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경우 중앙·지방 정부의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산업부는 앞서 전국 5개 권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기업 설명회와 연계해 앞으로 필요한 기업·지자체에 상호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도 소개됐다.

지자체가 지역산업 정책을 고려해 추천한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으로 선정되면 R&D 뿐만 아니라 월드클래스 사업 지원 우대, 특허 전략 수립, 수출 지원,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이 종합적으로 제공된다.'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의 경우 전자, 의료·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을 선발해 일대일 맞춤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7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