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블록체인, 부천시 주차장 정보 포털 구축 추진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참여 일환
스마트시티 통합 서비스용 블록체인 플랫폼 계획
데일리블록체인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교통, 환경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대전, 인천, 광주, 경기 수원·부천, 경남 창원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올해 사업자로 선정했다.사업의 일환으로 데일리블록체인은 부천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주차장 정보 공유, 킥보드·전기차 공유, 주차대행(발렛파킹)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포털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일리블록체인은 나아가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노드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 참여기업 간 블록체인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시켜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미세먼지 대책, 드론 관제 등 스마트시티 내 다양한 사업 분야와의 연계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각 플랫폼의 보안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연동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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