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2019년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포문 열었다

2018 애니프론티어 선정작-포텐독 (사진제공=SBA)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콘텐츠 제작사와 창작자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4월 공모에서는 신규 TV시리즈용 애니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애니 프론티어 2019’ 및 참신한 단편 애니 기획작 발굴을 위한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할 작품을 모집 중에 있다.그동안 국내외 유수의 미디어‧플랫폼 등과 협력하여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던 SBA는 작년에 이어 EBS, KTH와 ‘애니 프론티어’ 제작지원사업을 함께한다.

TV시리즈용 장편 애니메이션 기획물을 선발하여 제작과 방영, 유통을 연계하여 지원하기 위하여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도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3사가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애니 프론티어 2019’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해서 3사에서는 총 15억원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이며, 지원금 외에도 후속 투자 연계 및 IP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SBA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공모에 지원한 제작사 중 예선을 통과한 기업은 제작비 조달을 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및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의 IR 자료 및 IR 피칭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IP 비즈니스를 통한 콘텐츠 확산 및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IP 사업화’ 비즈매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콘텐츠 제작사를 위한 지원사업 외에도 역량있는 애니메이션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총 3억원 규모의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도 공모 중에 있다.신진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참신한 기획안을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2018년 체코 애니필름에서 이용선 감독의 ‘반도에 살어리랏다’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더욱 다양한 작품을 발굴․지원하고자 올해부터는 웹애니 시리즈 기획물, TV·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의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에피소드 기획물, 영화제 출품을 위한 애니메이션 등 공모대상을 확대하여 모집하고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있는 만큼 SBA의 다양한 지원 역량을 집중하여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애니 프론티어 2019’ 및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각각 5월 24일과 5월 20일에 모집마감되며,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SBA 및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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