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지명수배' 왕진진, 구속 될까…낸시랭 폭행·리벤지 포르노 협박 혐의

왕진진 체포 /사진=한경DB
팝 아티스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진진(본명 전준주)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상해 등 12개 혐의를 받는 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4일 오후 3시 박현숙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왕 씨는 이혼 소송 중인 낸시랭으로부터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아오고 있었다.

낸시랭은 그간 남편 왕 씨로부터 소위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받았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올 3월 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그는 잠적했고,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수배 24일 만에 그를 붙잡았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