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첫 승 도전 김세영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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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 지은희 "어처구니없는 실수 많이 했다…내일은 안정적으로"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6)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정상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치고 "무척 어려운 경기였지만, 차분하게 친 덕분에 잘 끝난 것 같다"면서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세영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10언더파 206타)로 도약했다.
그는 "날씨가 너무 추워 모든 클럽이 어제보다 5야드는 덜 나간 것 같다"면서 "거리를 판단하기가 다소 어려웠지만 집중했다"고 전했다.김세영이 6일 마지막 라운드까지 잘 치러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한다.
통산 8승으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한국 선수 최다승 5위에 오를 수 있다.
김세영은 우승을 추가하더라도 "(의미는) 잘 모르겠다.그냥 다른 하나의 우승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계속 쌓이다 보면 내 커리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7언더파 209타)에게 3타 앞선 그는 "내일 핀에 따라 계획이 달라지겠지만, 계속 전진해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 나만의 스타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오른 한국 군단의 '맏언니' 지은희(33)는 "오늘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많이 해서 점수를 까먹었다"면서 "춥고 바람도 불어 몸이 굳고 거리 손실도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오늘 마지막 홀에 욕심을 내다가 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데, 내일은 좀 더 안정적으로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이날 김세영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10언더파 206타)로 도약했다.
그는 "날씨가 너무 추워 모든 클럽이 어제보다 5야드는 덜 나간 것 같다"면서 "거리를 판단하기가 다소 어려웠지만 집중했다"고 전했다.김세영이 6일 마지막 라운드까지 잘 치러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한다.
통산 8승으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한국 선수 최다승 5위에 오를 수 있다.
김세영은 우승을 추가하더라도 "(의미는) 잘 모르겠다.그냥 다른 하나의 우승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계속 쌓이다 보면 내 커리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7언더파 209타)에게 3타 앞선 그는 "내일 핀에 따라 계획이 달라지겠지만, 계속 전진해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 나만의 스타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오른 한국 군단의 '맏언니' 지은희(33)는 "오늘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많이 해서 점수를 까먹었다"면서 "춥고 바람도 불어 몸이 굳고 거리 손실도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오늘 마지막 홀에 욕심을 내다가 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데, 내일은 좀 더 안정적으로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