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원두 이력 한 눈에 본다

스타벅스, 블록체인 기반 원두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스타벅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커피 원두 이력 관리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긱와이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인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로 원두 이력 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스타벅스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르완다 등 세계 각지에서 원두를 조달하는데 소비자들은 자신이 마시는 커피가 언제 어디에서 왔는지 알기 어려웠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38만곳 이상의 농장에서 커피 원두 이력 관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이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가 어느 농장에서 생산돼 어떻게 유통됐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긱와이어는 스타벅스가 완성된 프로젝트를 오픈소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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