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세미나 "원전해체산업 동남권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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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을 동남권 미래 먹거리로” 부산서 세미나원전해체산업을 동남권 미래먹거리로 안착시켜나가자는 의견들이 제시됐다.부산상공회의소가 7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연 ‘부산·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이같이 공동적으로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부산·울산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 유치가 확정되면서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기업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리1호기 해체 이후 재이용 시나리오를 발표한 안석영 부산대 교수는 원전해체 부지를 재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상 원전 운영상황, 부지 활용방안, 피폭 선량평가 등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이경철 한국수력원자력 팀장은 “원전해체 기술 역량을 단시간에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2021년까지 기존 96개 기술을 자립화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 실증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희동 두산중공업 부장은 “원전해체 산업은 엔지니어링, 제염·절단·해체, 방사선 안전관리, 폐기물 처리, 부지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참여 여지가 많다”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리딩기업과 상생 협력해 설비투자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4월 정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발표와 함께 2035년까지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인프라 구축과 강소기업 육성에 나서 침체된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상의와 울산상의,부산․울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이날 세미나는 부산·울산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 유치가 확정되면서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기업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리1호기 해체 이후 재이용 시나리오를 발표한 안석영 부산대 교수는 원전해체 부지를 재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상 원전 운영상황, 부지 활용방안, 피폭 선량평가 등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이경철 한국수력원자력 팀장은 “원전해체 기술 역량을 단시간에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2021년까지 기존 96개 기술을 자립화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 실증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희동 두산중공업 부장은 “원전해체 산업은 엔지니어링, 제염·절단·해체, 방사선 안전관리, 폐기물 처리, 부지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참여 여지가 많다”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리딩기업과 상생 협력해 설비투자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4월 정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발표와 함께 2035년까지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인프라 구축과 강소기업 육성에 나서 침체된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상의와 울산상의,부산․울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