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영업이익 774억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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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 분기 대비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분기 대비 75% 증가

당초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이 667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440억원) 대비 75.8% 급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줄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급격한 시황 악화로 영업손실 959억원을 낸 작년 4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5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82.7% 줄었다.
GS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5127억원이었다. GS글로벌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늘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