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의 날 선포식 개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배조웅)은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유관단체, 관련 학자 및 연구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크리트의 날 선포식’을 갖고 콘크리트기술자 및 연구자들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을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콘크리트의 날은 한국콘크리트학회를 비롯해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고로슬래그미분말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 7개 단체가 공동으로 유관 단체의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 선언문을 선포하고 향후 콘크리트 산업 발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크리트 기술자와 연구자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갖기로 했다.콘크리트 산업은 재료생산으로부터 구조물의 형성 및 건설안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가 관련돼 국가 경제 산업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 산업과 콘크리트 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경주지진 등을 통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성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향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통한 국민 생활의 편익을 제공을 위한 콘크리트 기술의 사회적인 기여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콘크리트 관련 산업 및 학문의 발전과 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콘크리트 유관 단체가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콘크리트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

배조웅 회장은 “콘크리트가 미치는 경제·사회적 역할은 크지만 콘크리트 산업과 콘크리트 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콘크리트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콘크리트 산업과 학계가 4차 혁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