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담 논란' 송현정 기자, 알고보니 인피니트 성규 사촌누나

송현정 기자 인피니트 성규와 사촌 /사진=KBS 캡쳐, 한경DB

송현정 KBS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대담을 진행하며 인터뷰 방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연예인 가족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피니트 성규는 2015년 방송된 '두근두근 인도'에서 "사촌누나가 기자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맞다. 송현정 기자와 사촌이다"라고 말했다. 송 기자는 성규 고모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기자는 1997년 KBS에 입사해 오랜시간 국회 출입기자로 활동했다.

앞서 송 기자는 지난 9일 KBS1에서 방송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진행을 맡았다.

그는 야당에서 문 대통령을 비난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독재자'라는 단어에 대해 묻고, 문 대통령의 발언 중 질문을 하며 오디오가 맞물리는 모습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송 기자의 대담 진행 태도가 무례했다"는 항의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KBS 시청자청원 페이지에도 "진행자의 질문 수준과 대화 방식이 잘못됐다", "송 기자의 사과를 요구한다"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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