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색시장 '야맥축제'에 전국 수제맥주 다모여

경기 오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오색시장 빨강길 일대에서 '야맥축제'를 연다고 10일 발표했다. 축제는 올해 6회째다.

야맥축제는 관내 오색시장에서 개발한 수제맥주를 포함한 전국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오색시장 야시장의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정취의 축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수많은 수제맥주 마니아를 만들며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야맥축제에서는 전국 24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독특한 수제맥주 120여종과 숯불양꼬치, 샤오롱바오, 케밥, 뚬양꿍 쌀국수 등의 글로벌 음식과 함께 스탬프투어, 포토존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색시장 상인들은 야맥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인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올해 야맥축제는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야맥축제 행사기간 중 행사장에서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결제 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수제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야맥축제와 관련한 문의는 오색시장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