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쇼핑몰 블리스 프로퍼티 IPO 대표주관

민두하 NH코린도증권 부사장(오른쪽 첫번째)과 블리스프로퍼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헨드릭 사외이사, 헨리 대표커미셔너, 아스트리드 이사, 조하르디 대표이사, 뇨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이사, 바수키 커미셔너, 제프리 NH코린도증권 사장, 헬리 회계사, 민두하 NH코린도증권 부사장 (자료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블리스 프로퍼티(PT. BLISS PROPERTI TBK)가 10일(현지시간)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이 IPO 대표주관을 수행했다. 이로써 NH코린도 증권은 지난 4월 상장시킨 메타엡시(Meta Epsi Tbk)에 이어 두번째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블리스 프로퍼티는 오프라인 쇼핑몰 운영기업으로, 인도네시아 5곳(암본,포노로고,딴중피낭,잠비,롬복)에서 City Center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가는 150 루피아, 공모규모는 약 17억주로 한화 기준 약 208억원 규모다. 블리스 프로퍼티는 상장과 함께 69%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지난해 57개 기업이 상장했으며 올해에는 현재까지 11개 기업이 상장했다.

민두하 NH코린도증권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IB, 채권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추진해 인도네시아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 경상이익 약 11억원과 비교해 올해 1분기 경상이익은 약 24억원으로 분기 최다 실적을 기록, 올해 4건 이상 IPO 대표주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