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폐유 열분해' 티엠에스꼬레아, '크레인 실시간 안전관리' 에이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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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기술공모전 5곳 선정현대중공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조선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2019 현대중공업 기술공모전’을 열어 5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공모에는 65개 팀이 참가해 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선박용 폐유 및 슬러지 열분해 기술을 개발해 선박의 운항 비용 절감과 대기오염 저감에 나선 티엠에스꼬레아(대표 박인만)와 크레인의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치랩(대표 김형민), 3차원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한 이노액티브(대표 홍주희) 등이 선정됐다.케즈(대표 조원준)는 근로자의 심박수 심박리듬 온도 활동량 등을 측정해 온·오프라인으로 안전관리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위급상황 알림 웨어러블을 개발했다. 쉴드페인트(대표 손민성)는 선박 건조 공기를 단축시키는 효과를 내는 선박용 기능성 도료를 개발해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기업에 상패와 함께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기술 멘토링과 현장에서의 실증화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비즈니스 및 특허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현대중공업 기술공모전은 울산의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지금까지 총 40개 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