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미중 무역협상…원/달러 1,180원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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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7.0원)보다 4.9원 오른 1,181.90원을 기록했다.환율은 1,180원으로 시작한 뒤 한때 1,182.4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1,1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인상 발표만 남긴 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미뤄졌다.
그럼에도 양국 관계자의 긍정적 발언으로 향후 협상에 대해 기대감이 퍼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협상이 이어진다는 기대에도 미국의 관세율 인상과 한 달이라는 데드라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 수위 강화 등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 매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안전선호가 일부 위축되긴 했으나 무역갈등의 여진이 잔존한다는 점에서 이날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0엔당 1,067.1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2.19원)보다 5.01원 내렸다.
/연합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7.0원)보다 4.9원 오른 1,181.90원을 기록했다.환율은 1,180원으로 시작한 뒤 한때 1,182.4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1,1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인상 발표만 남긴 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미뤄졌다.
그럼에도 양국 관계자의 긍정적 발언으로 향후 협상에 대해 기대감이 퍼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협상이 이어진다는 기대에도 미국의 관세율 인상과 한 달이라는 데드라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 수위 강화 등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 매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안전선호가 일부 위축되긴 했으나 무역갈등의 여진이 잔존한다는 점에서 이날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0엔당 1,067.1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2.19원)보다 5.01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