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중진공, 불공정 거래 구제·스마트공장 손잡아
입력
수정
지면A18
中企 혁신성장·공정거래 실현 업무협약 체결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공정거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31회째를 맞는 ‘중소기업주간(13~17일)’의 첫 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중기중앙회는 두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및 구축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불공정거래 피해 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 인식 개선 우수기업 공동 발굴 및 일자리 매칭 협업, 글로벌 혁신비즈니스센터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확산 등 10개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제조현장 생산성 혁신을 위한 스마트 공장 확산,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불균형) 해소, 해외 거점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확산 등에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355만 개 중소기업 권익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대표기관인 중진공이 만나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중소기업 생산 현장부터 해외 진출 지원까지 더욱 긴밀히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