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원·달러 환율 1180원 돌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8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13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65포인트(1.03%) 하락한 2086.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24포인트(0.77%) 내린 2091.80에 장을 개시한 후 기관 매도 강세에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개인 2044억원 순매수, 외국인 646억원, 기관 146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039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등이 2~3%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이 유일하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03% 내려 하락폭이 크다. 소액투자자들이 지난달 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이날 알려지며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 삼성물산은 소폭 오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63%) 내린 718.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65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억원, 25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터넷 종이목재는 4~6% 내려 하락폭이 크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는 1%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5원 상승한 1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