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4분기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원플러스에 3분기 동안 내줬던 1위 자리를 4분기 만에 되찾았다.삼성전자 점유율은 44%였고, 원플러스 점유율은 26%, 애플 점유율은 19%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갤럭시 S10시리즈를 글로벌 출시 즉시 인도 시장에서도 출시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부문이 확대되고 있다"며 "할부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있고, 제조사들은 바이백, 보상판매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29%), 삼성전자(23%), 비보(1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