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中, 600억 달러 美 제품에 보복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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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월가브리핑]
中, 600억 달러 美 제품에 보복 관세
▶중국, 6월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최대 25% 관세 부과▶뉴욕증시 급락…다우지수 600p↓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 정부가 6월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중국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이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 조치인데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600p 넘게 하락했는데요, 이는 1월 3일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한 겁니다. 유가도 1% 이상 떨어지면서 에너지 주가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LTAM의 필 블란카토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서곡이라고 생각된다. 더 많은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에 대응조치 할 수 밖에 없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상무부는 미국에 대응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속 지켜 보라. 추가 관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중국은 외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스스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지킬 결의와 능력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3천억 달러 관세 부과할지 미정…시 주석 G20 회담에서 만날 것"
중국 정부의 보복 관세 부과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이후 약 3시간도 되지 않아 발표 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에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얼마 지나지 않아 상응 조치를 발표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조치에도 3천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또 다음 달 G20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언급하는등 긍정적인 여지를 남겼습니다.
▶소비자, 물가상승·일자리 감소 우려
▶트럼프 비이성적 `트윗`...시장 반응 `민감`
협상의 대가인 트럼프 대통령은 담담하지만 문제는 소비자인데요, 소비자들은 현재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 증시 폭락에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은 백악관 참모진이 무역분쟁 확대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백악관의 수습에도 금융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살펴봤을 때, 오타가 발견된 점을 미뤄봐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태도가 백악관의 의견이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개의 트위터를 남겼는데, 수 많은 오타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올린 글도 지우고 다시 쓰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고 있어 비 이성적인 상태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하나하나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불안감이 크다는 것이겠죠.
백악관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달래고 안정적으로 협상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셔야겠습니다.
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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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 정부가 6월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중국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이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 조치인데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600p 넘게 하락했는데요, 이는 1월 3일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한 겁니다. 유가도 1% 이상 떨어지면서 에너지 주가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LTAM의 필 블란카토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서곡이라고 생각된다. 더 많은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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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상무부는 미국에 대응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속 지켜 보라. 추가 관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중국은 외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스스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지킬 결의와 능력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3천억 달러 관세 부과할지 미정…시 주석 G20 회담에서 만날 것"
중국 정부의 보복 관세 부과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이후 약 3시간도 되지 않아 발표 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에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얼마 지나지 않아 상응 조치를 발표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조치에도 3천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또 다음 달 G20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언급하는등 긍정적인 여지를 남겼습니다.
▶소비자, 물가상승·일자리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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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대가인 트럼프 대통령은 담담하지만 문제는 소비자인데요, 소비자들은 현재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 증시 폭락에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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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살펴봤을 때, 오타가 발견된 점을 미뤄봐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태도가 백악관의 의견이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개의 트위터를 남겼는데, 수 많은 오타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올린 글도 지우고 다시 쓰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고 있어 비 이성적인 상태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하나하나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불안감이 크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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