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대회 개최…김기문 "근로시간단축 보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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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참석…금탑산업훈장 이균길 서한안타민·이승지 에스엔비 대표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인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15일 개최돼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와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이 대회 행사장을 직접 찾은 것은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유관단체 관계자 등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중앙회에서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1990년부터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인주간을 기념해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로, 30회째인 올해는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주제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금탑 2명과 은탑 3명 등 산업훈장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5명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60여종의 특허·인증 등을 취득했으며, 친환경 불연내장 마감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및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또 다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는 부도 업체를 인수해 매출 4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천연가죽 열융착 래미네이션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 행사의 포상 규모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 379점이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추경 등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정책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만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경제 모델이자 업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경기 사정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중기중앙회와 관련 협회·단체는 '중소기업 선언'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되고, 우리 경제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을 하고 백년가게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선언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4차산업 혁명의 대변혁 시대에 중소기업인들이 우리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대통령이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이 대회 행사장을 직접 찾은 것은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유관단체 관계자 등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중앙회에서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1990년부터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인주간을 기념해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로, 30회째인 올해는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주제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금탑 2명과 은탑 3명 등 산업훈장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5명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60여종의 특허·인증 등을 취득했으며, 친환경 불연내장 마감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및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또 다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는 부도 업체를 인수해 매출 4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천연가죽 열융착 래미네이션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 행사의 포상 규모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 379점이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추경 등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정책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만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경제 모델이자 업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경기 사정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중기중앙회와 관련 협회·단체는 '중소기업 선언'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되고, 우리 경제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을 하고 백년가게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선언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4차산업 혁명의 대변혁 시대에 중소기업인들이 우리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