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경, 5월 말 예결위원 바뀌기 전 확정해달라"

유성엽 "추경 시급…지켜볼 세부적 사항도 있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이달 내 심사·처리를 거듭 요청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해 "5월 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바뀌는 타이밍이므로 5월을 넘기지 않고 (추경이) 확정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관련 추경도 시간을 다투는 내용이고, 경기 하방 리스크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민생 추경도 중요하고 시간을 다투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경에는 강원 산불 대응이나 포항 지진 피해 지원 예산도 있고 산업·고용위기지역 예산, 지역경제 지원 예산도 있어 내용 하나하나가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유 원내대표는 "추경이 아주 시급하다"며 "조속한 여야 합의로 미뤄진 추경과 현안을 같이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여야정 협의체를 말씀하고 각 당 움직임이 있다"며 "세부적 사항은 지켜볼 부분이 없잖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