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방글라데시 기술교육·청년취업 강화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한국산기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 국제협력사업단은 ‘방글라데시 기술교육 및 청년취업 강화사업 PMC 용역’에 최종 선정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방글라데시 다카, 실렛, 쿨나 3개 사업 대상지에 양질의 기술교육 과정 개발에 나선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기자재와 건출비용으로 1800만 달러, 코이카에서 직업훈련 프로그램 통합운영비로 850만 달러를 지원한다. 산기대는 한국생산성본부, 상명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이카의 직업 훈련프로그램 통합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산기대는 2019~2022년까지 4년 동안 정부 직업훈련원 3곳에 산학중심 직업훈련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가 차원 직업훈련모델 개발에 나서게 된다.

김용식 한국생산성본부 박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로 방글라데시의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주 단장은 “산기대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대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