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G유플러스에 CJ헬로 지분 8.6% 매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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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에 자사가 가진 CJ헬로 지분을 매입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 2·3대 주주인 SK텔레콤과 사모펀드 세이블은 최근 LG유플러스에 이러한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냈다. SK텔레콤은 CJ헬로 지분 8.61%를, 세이블은 6.66%를 보유하고 있다.SK텔레콤은 2015년 11월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하면서 약 800억원을 들여 CJ헬로 지분을 공개 매수했다. CJ헬로 주가는 당시 1만2000원 수준에서 이날 종가 기준 8100원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J헬로 인수를 위한 지분 매입 목적이 사라진 데다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LG유플러스에 지분 매입을 요청했다"며 "시장에 내놓으면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직접 매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 50%+1주를 매입하기로 하고, 정부의 심사를 받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15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 2·3대 주주인 SK텔레콤과 사모펀드 세이블은 최근 LG유플러스에 이러한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냈다. SK텔레콤은 CJ헬로 지분 8.61%를, 세이블은 6.66%를 보유하고 있다.SK텔레콤은 2015년 11월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하면서 약 800억원을 들여 CJ헬로 지분을 공개 매수했다. CJ헬로 주가는 당시 1만2000원 수준에서 이날 종가 기준 8100원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J헬로 인수를 위한 지분 매입 목적이 사라진 데다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LG유플러스에 지분 매입을 요청했다"며 "시장에 내놓으면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직접 매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 50%+1주를 매입하기로 하고, 정부의 심사를 받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