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호캉스족 증가…제주·강원·서울 인기"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국내 호텔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호캉스족'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자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과 7월 국내 숙박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5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국내 숙박은 당월에 임박해 예약하는 비중이 60% 정도인데 6~7월까지 시일이 많이 남았는데도 예약이 많이 증가한 것은 호캉스 수요가 크게 는 것 때문이라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이 기간 호캉스족이 많이 예약한 여행지는 제주도(22%), 강원(20%), 서울(17%) 등이었다.

인터파크 정혜숙 국내숙박사업부장은 "작년에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호캉스 수요가 많이 증가했는데 올해도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호캉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