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 공사 현장서 크레인 쓰려져

소방당국 "안양교 사고 현장, 인명피해 無"
남부순환로 안양교 통제
퇴근길 극심한 정체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교 인근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장비가 다리 위로 넘어져 양방향 차로의 통행이 막혔다. 사진은 크레인이 다리로 넘어진 건설장비를 치우는 모습/사진=구로소방서
안양교 확장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한양교 인근 서울 남부순환로 안양교 확장공사 도중 굴착 장비가 다리 위로 넘어졌다. 대형 크레인이 안양교 위를 덮으면서 양방면 차로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안양교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교 인근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장비가 다리 위로 넘어져 양방향 차로의 통행이 막혔다. 사진은 크레인이 다리로 넘어진 건설장비를 치우는 모습/사진=구로소방서
다만 경찰은 "넘어진 장비가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어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며 "정체가 극심해 경찰도 현장에 겨우 진입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개봉지하차도와 오류나들목 등에서 남부순환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남부순환로 안양방향 오류나들목에서 안양교까지 2km 가량이 통제되면서 퇴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교 인근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장비가 다리 위로 넘어져 양방향 차로의 통행이 막혔다. 사진은 크레인이 다리로 넘어진 건설장비를 치우는 모습/사진=구로소방서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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