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GDR, LPGA 공식 시뮬레이터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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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골프를 부탁해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스템으로 사용되는 골프존의 GDR(GOLFZON Driving Range)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시뮬레이터로 선정됐다.
센서·샷 정보 등 제공…골프 스윙 분석
골프존은 16일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택한 골프존 GDR이 LPGA투어의 공식 시뮬레이터로 선정됐다”며 “센서와 샷 정보 등을 제공해 골프 스윙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기존 골프 시뮬레이터가 필드와 비슷한 스크린골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 것과 달리 GDR은 ‘골프 스윙’을 전격적으로 분석하는 등 ‘골프 연습’에 초점을 맞췄다.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를 통해 샷의 속도부터 거리와 궤도 등 사실상 모든 움직임을 포착한다. GDR 센서는 초당 2000프레임의 초고속 듀얼 카메라 성능이 적용돼 볼 마커 없이도 스핀의 축까지 감지할 수 있다. 또 정면과 측면의 양방향 카메라를 통해 골퍼가 자신의 스윙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나스모(나의 스윙 모션)’ 기능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나의 ‘스윙영상’을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확인할 수 있다. 회원 카드가 있으면 자신의 연습 데이터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전송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실제 라운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목적에 따른 연습모드를 제공해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GDR은 ‘드라이빙센터’ ‘필드 연습’ ‘챌린지’ 등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골프존은 오는 31일까지 GDR 1년 정기 이용권을 최대 64% 할인하는 ‘GDR 3부제 특가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프로모션 기간 1부(6~12시) 이용권은 50만원, 2부(12~18시) 이용권은 60만원, 3부(18~23시) 이용권은 80만원에 판매한다.
안웅기 GDR직영사업부장은 “국가대표 골프연습 시스템인 GDR을 활용한 체계적인 레슨 프로그램이 소비자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