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숙소 방화→"마약 투약" 폭로…경찰 "멤버들은 피해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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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경찰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16일 한경닷컴에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조사하던 중 피의자 A 씨가 함께 거주하던 아이돌 그룹 멤버 B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하면서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며 "결과는 '음성'이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앞서 B 씨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 멤버 2명과 말싸움이 붙으면서 이들과 함께 거주하던 숙소에 불을 질렀다. 하지만 스스로 불을 꺼 피해자는 없었다.
A 씨는 방화 미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돌 멤버들에 대해 "피해자"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A 씨의 소속사 역시 "불안장애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을 뿐 문제되는 약물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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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방화 미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돌 멤버들에 대해 "피해자"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A 씨의 소속사 역시 "불안장애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을 뿐 문제되는 약물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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