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 SNL 코미디언 콜린 조스트와 약혼

영화 '어벤져스'의 '블랙위도우' 스칼릿 조핸슨(34)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코미디언 겸 작가인 콜린 조스트(36)와 약혼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핸슨의 홍보 담당자인 마르셀 파리소는 "두 사람이 2년간의 열애 끝에 공식적으로 약혼했다"면서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조핸슨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지난 2008년 첫 번째 결혼 후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14년 프랑스 언론인 로맹 도리악과 재혼해 '로즈'라는 딸을 두었으나 작년 1월 이혼한 바 있다.

SNL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의 앵커를 맡고 있는 조스트에게는 이번이 첫 결혼이다.지난 2017년 11월 말 연인 관계를 인정한 두 사람은 최근 조핸슨이 '블랙 위도우' 역으로 출연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프리미어 시사회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