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고은 '더킹:영원의 군주' 출연 확정, 캐스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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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도깨비' 이후 김은숙과 2번째 만남김고은이 '더킹:영원의 군주'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사 측 "폭넓은 연기력, 1인2역 소화 기대"
김고은, 이민호와 주인공 확정…판타지 로맨스 기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20일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의 주인공으로 김고은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와 삶과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평행 우주를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군에서 전역한 이민호의 복귀작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했던 tvN '도깨비'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던 김고은은 '더킹:영원의 군주'를 통해 2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화앤담 측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김고은의 출연과 함께 다시 만나는 드림팀 조합으로 '더킹:영원의 군주'는 주목받고 있다.
'상속자들'을 통해 김은숙 작가와 작업한 바 있는 이민호 외에 '태양의 후예'를 함께한 백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비밀', '후아유-학교2015'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했던 백상훈 PD가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시크릿 가든', '도깨비'를 뛰어 넘는 세련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더킹:영원의 군주'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방영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스타 작가와 연출자,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내년 최고 기대작으로 언급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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