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 이대리] "사무실 구조 바꿀게 아니라…싫은 상사를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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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어떻게 제도가 바뀌더라도 월급쟁이들은 힘든 법. 극복하려 하지 말고 버텨라.”(네이버 아이디 scom****)

댓글에서는 스마트오피스 도입에 따른 장단점을 두루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koju****는 “그래도 주 52시간 일하게 되면서 무식하고 비효율적으로 일하지 않아도 돼 다행”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자기 일이 끝나면 집에 가서 재충전을 해야 다음날에도 효율적으로 일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아이디 trui****는 “사무실 구조를 바꿀 게 아니라 같이 일하기 싫은 상사를 바꿀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우선”이라며 직장 내 문화는 그대로인 채 사무실 구조만 바꾸는 행태를 꼬집었다.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데도 지나친 불평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자율좌석제의 불편을 다룬 대목에 대한 의견들이다. 네이버 아이디 judo****는 “자율제가 싫으면 지정은 좋을 거 같나? 뭐 다 싫대?”라고 의견을 냈다. 네이버 아이디 judo****도 “이것도 싫은 사람은 저것도 싫다”며 “놀러 간 것도 아니고 좋은 사람 옆에만 붙어 있을 수 있냐”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qjqd****는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바로 (옆에) 붙어있기는 힘들다”며 칸막이 없는 자율좌석제의 단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