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2' 장우혁·고주원·오창석·이형철 "진심 100%, 리얼 연애 도전한다"
입력
수정
'연애의맛' 시즌2, 새로운 노총각들 합류'연애의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 제작진이 새 출연진 장우혁,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의 '리얼 연애'에 자신감을 보였다.
사랑이 고픈 싱글남 4인방, 진짜 사랑찾기
장우혁 "리얼리티도, 연애도 나에겐 새로운 도전"
고주원 "남녀관계 신의 영역, '보고커플'지켜봐 달라"
오창석 "나도 내 연애가 궁금, 시청자들도 연애하고 싶도록"
이형철 "34년차 만성 외로움, 설렘으로 바꿀 그녀 기다려"
TV조선 '연애의 맛2'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장우혁,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의 출사표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네 명이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듭했지만 결국 100% 진심으로 리얼 연애에 임하고 있다"며 "시즌2로 이어진 고주원, 김보미 커플을 비롯해 장우혁, 오창석, 이형철이 어떤 연애의 맛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 시리즈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사랑을 잊고 지내던 4명의 싱글남들이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지난 시즌에서는 배우 이필모가 '연애의 맛'을 통해 결혼까지 골인해 화제가 됐다.
시즌2에서는 장우혁,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가슴 떨리는 여정을 진행한다.
'아시아의 오빠' 장우혁은 단단하게 걸어뒀던 비공개주의를 풀고 리얼 연애에 뛰어든다. 평소 미디어에 사생활을 오픈하지 않는 게 원칙인 탓에 '연애의 맛2' 출연자 중 가장 힘겹게 "예스" 사인을 한 상황. 장우혁은 "리얼리티도, 연애도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오랜만의 출연이고, 연애 리얼리티라는 콘셉트에 출연 결정을 내리기까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고민을 거듭할수록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또한 장우혁은 "설레는 사람과 풀어나갈 이야기에 내가 더 기대된다.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시즌1으로 인연의 끈이 닿은 김보미와의 만남을 이어가게 된 고주원은 누구보다 두 번째 시즌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고주원은 "시즌1 방송은 끝났지만 김보미와의 만남은 엔딩이 아니었다. 시즌2에서도 소중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주원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장거리 커플이 된 후 김보미와 오해와 다툼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주원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남녀관계는 '신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보고커플'이 어떻게 될지 나 역시 기대되고 궁금하다. 김보미와 어떤 만남을 이어갈 지 본방송을 봐달라"고 전했다.'조각미남 배우' 오창석은 공개 연애에 대해 부담보다 설레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완벽한 외모로 인해 '프로 연애러'일 것 같은 선입견이 들지만 여전히 혼자가 익숙한 리얼 솔로라는 오창석은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용기를 갖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나도 내 연애가 궁금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연애를 해나갈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TV 밖 시청자들도 연애를 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내 자신이 진심을 다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독립 34년 차 이형철은 만성이 된 외로움을 자각하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데뷔한 뒤 지금까지 혼자 살아왔고, 외로움을 느낄 때가 정말 많았다"며 "제작진들의 출연 제의에, 어쩌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궁금함이 들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형철은 "역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 후회가 없도록, 진실된 모습으로 다가가 연애의 맛이 어떤 맛일지 느껴보려 한다. '연애의 맛2'를 통해 나처럼 연애를 할 이들과 지금 연애 중인 커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실제 연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연애의 맛2'는 오는 23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