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한지민 '봄밤',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 160개국에 공개

오는 5월 22일 첫 방영되는 MBC의 새 수목 드라마 '봄밤'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측은 21일 MBC '봄밤'은 한국을 포함한 영어권 지역에서는 한국 정규 방송 1시간 후 부터, 일본은 7월 12일(현지 시간) 모든 회차가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은 6월 1일부터 매주 두 회차씩 선보여질 예정이다.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시리즈 '봄밤'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하얀거탑'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과 '밥누나'의 김은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한지민, 정해인 대세 배우들의 역대급 만남으로 많은 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절절하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던 한지민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가치이자 행복이라 여기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 역할을 맡았다.한지민은 '봄밤'에서 한층 깊이 있는 정통 멜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정해인은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 역을 연기한다.

유지호는 다정하고 사려 깊은 면모 뒤에 깊은 상실감을 품은 인물로 강아지 같은 미소와 깔끔한 외모로 사랑을 받아온 정해인이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되어 여성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봄밤' 포스터
정해인은 지난 2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에서 '연하남' 이미지가 강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하남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이 가장 중요했다. 대사와 지문에 집중하면 (차별화) 된다고 생각한다. 거기 더해서 유지호라는 인물이 놓이 상황이 그렇게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은 캐릭터다. 약국 안에 갇혀있는 사람이다. 그 상황이 유지호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한지민은 6살 연하 정해인과 호흡에 대해 "작업을 하며 느끼는 점은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남자답고 리더십이 강하다. 연하의 느낌을 많이 못 받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멜로 거장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의 두 번째 만남이자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봄밤'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오는 5월 22일부터 만날 수 있다.
'봄밤' 포스터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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