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 교육 받고 '日 전통 제과점' 취업

인천재능대-요유베이커리
취업 연계 공동 교육과정
인천재능대가 일본의 69년 전통 제과점 요유베이커리와 함께 제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 참가하는 수강생 전원은 요유베이커리에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재능대는 다음달 24일부터 ‘인천재능대-요유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인천재능대와 일본 요유베이커리, 한국 요유베이커리가 업무협약을 맺고 개설한 취업 연계 교육과정이다. 요유베이커리는 1950년 일본 규슈 지역에 설립된 제과 기업으로 일본 전역에 9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도 서울과 대구에 2개 분점이 있다.요유베이커리는 전문 강사를 파견해 고유의 기술을 전수한다. 인천재능대는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일본어 교육을 담당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말 시작할 예정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평가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사진 가운데)은 “이번 교육과정이 제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재능대는 평생직업교육 운영과 취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