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하룻새 330만개 팔았다

G마켓과 옥션의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 첫날 330만 개의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당 51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가 시작된 지난 2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가정의 달인 만큼 여행상품과 대형가전 제품 판매가 실적이 좋았다. 빅스마일데이엔 쿠폰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첫날 매출 1위는 ‘제주신라호텔 숙박권’이었다.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9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이 숙박권은 디럭스룸을 기준으로 1박에 보통 30만~50만원인데, 이날엔 할인 쿠폰을 통해 15만9200원에 판매됐다. 수량으론 약 5800개의 숙박권이 판매된 셈이다.

G마켓과 옥션은 행사 2일 차인 21일 0시부터는 빕스 메뉴 90% 할인권, 애플 에어팟, 프라다 가방, LG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발뮤다 토스터 등을 특가 상품으로 내놨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