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건강 해치는 학교 먼지 방지한다, 미세(비산)먼지억제제 ‘이비터35’

구로중학교 이비터 시공후 전경
사회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대기 중 미세먼지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학교 운동장 등 먼지가 많은 환경에 장시간 머무는 아이들의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뿐만 아니라, 흡입하는 미세먼지의 양도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은 신체가 아직 완벽하게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른과 동일한 양의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받는 영향이 더욱 크다.따라서 학교 등 아이들이 머무는 시설의 경우 미세(비산)먼지억제제 시공이 필수라 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이미 생성된 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그린소재㈜가 개발한 친환경 미세(비산)먼지억제제 ‘이비터35’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초, 중, 고등학교를 비롯해 공사장, 지하철 역사, 근린공원, 석탄저장고 등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우수한 효용성을 나타내고 있다.

운동장 등 먼지가 많은 장소에 살포하면 3차원 입체 그물구조를 형성, 먼지의 날림을 방지하는 동시에 공기 중 먼지를 흡착해 근본적으로 미세 먼지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다.친환경 소재인 식물 추출물을 사용해 개발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체와 환경에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수용성이며 무독성이고, 발화성과 부식성, 휘발성, 중금속 오염 등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살포를 완료한 뒤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분해돼 토양 및 수질 오염 발생 가능성도 없다. 운동장 등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 살포해도 무해한 제품이며, 운동장 주변의 화단에도 해를 가하지 않는다. ‘일반 경화제’로 분류되는 다른 먼지억제제들과 차별화된 제품이다.

제품의 무해성은 앞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한국 화학융합시험 연구소와 중국 북경시 성서구 환경부에서 인증서를 취득한 제품으로, 비중 및 pH, 중금속 검출 시험, VOC's 검출 시험, 물벼룩 독성 시험도 통과를 마쳤다.

단순 살수에 비해 지속력이 긴 것도 장점이다. 물을 뿌리는 것은 효과가 작고, 일시적이다. 하지만 이비터35는 단순 살수 대비 지속력이 길며, 고온에서 증발이 쉽게 일어나지 않아 잦은 살포가 필요하지 않다. 지형과 환경에 따라 지속시간이 달라지며, 최소 3일에서 1개월까지 효과를 유지한다. 경제성도 우수하다.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1차 살포 후 추가 살포하면 이미 형성된 입체 구조와 쉽게 결합 및 융합돼 사용량을 줄여도 1차 살포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한편, 지난 17일에는 제품이 시공된 서울구로중학교에서 구로중학교 동문 체육대회가 열렸다. 해당 체육대회에 참가한 한 동문은 “이비터35 제품에 대해 알게 돼 체육대회 전 시공하면 좋을 것 같아 시공을 의뢰했다”며 “구로중학교 운동장은 먼지가 잘 날리는 흙으로 조성돼있어, 날리는 먼지로 인한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제품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2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하면서 먼지가 상당량 줄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본사 관계자는 “물을 뿌리는 임시 대처만으로는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없다”며 “당사의 제품은 친환경 미세(비산)먼지억제제로, 인체와 환경에 해가 없고 지속력이 우수해 보다 학교 등 먼지가 많은 곳에 살포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먼지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