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CJ ENM-KTH가 지원하는 『2019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사업』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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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콘텐츠 기업 CJ ENM 및 KTH와 함께 다양한 IP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기획물 발굴을 위해 5월 15일부터 ‘2019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 추진하는 본 사업은 다양한 콘텐츠분야로 확장성을 가진 원작을 발굴하여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이고자 마련된 협력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지정 웹툰 2편 중 1편을 선택하거나, 지정 웹툰 외에도 소설, 동화,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작을 발굴한 애니메이션 기획물이라면 참가신청할 수 있다.

지정 웹툰은 이윤창 작가의 ‘오즈랜드’와 김용회 작가의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로 각각 네이버 웹툰과 다음 웹툰에서 독자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으며 인기리에 연재 완료된 작품들이다. 이 외에도 소설, 동화,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사가 직접 원작을 발굴하여 기획한 애니메이션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선택한 원작의 캐릭터나 세계관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각색 및 수정하여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작품은 SBA, CJ ENM, KTH 3사로부터 총 13.5억원 규모의 제작지원금과 투니버스를 통한 방영, IPTV 및 국․내외 OTT 채널로의 배급․유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기업에게는 ‘SBA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IR자료 컨설팅 및 IR 피칭에 대한 코칭, 후속투자유치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며, 최종 지원기업은 SBA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프리패스 등 풍성한 원스톱 지원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공모에 관심있는 제작사를 위해 5월 30일(목) 오후 3시 30분에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모데라토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사업설명회를 통해 공모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제작사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검증된 스토리와 독자층을 가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콘텐츠의 크로스 미디어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 공모 접수는 5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공모 및 사업설명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